지난해 겨울 소백산 일원에서 방사됐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컷 붉은 여우가 산 따라 물 따라 약 200km를 여행해 최근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공원에서 발견됐습니다.
목에 맨 위치추적기를 토대로 파악해보니 여우는 최초 방사 지인 소백산에서 머물다 동해시를 거쳐 최근 부산으로 이동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수컷 여우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귀한 몸인 만큼 10대의 무인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귀엽고 신기한 모습을 SNS 등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여우는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동물은 아니라고 하니 혹시라도 여우를 보시게 된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을 삼가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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